정부는 19일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등 인프라 확충에 올해 모두 484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우선 국내 벤처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해 11월 지정한 20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중 12개 지역을 선정해 모두 3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가 50%씩 지원되기 때문에 실제 투입되는 사업비는 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설치된 미국의 한국벤처지원센터(워싱턴), IT지원센터(실리콘밸리), 일본의 한국IT벤처센터(도쿄), 중국의 IT지원센터(베이징) 이외에 184억원을 들여 해외지원센터를 설립할 방침이다.
기획예산처는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각 부처의 해외지원센터 신설계획이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추후 사업성과를 평가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키로 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