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피아노업체들이 3월 입학시즌에 이은 최대 성수기인 5월을 앞두고 마케팅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5월 한달은 월평균 매출에 비해 10% 정도 매출이 상승하는 시기인데다, 특히 올들어선 디지털피아노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크게 높아져 폭발적인 매출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디지털피아노업체들은 어린이날을 겨냥해 판촉행사를 마련하는 동시에 홈쇼핑채널을 통한 온라인판매도 한층 강화해 5월 동심을 사로잡을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준비중이다.
영창악기(대표 정낙원 http://www.ycpian.co.kr)는 ‘영창커즈와일연주단’의 순회 연주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다음달 4일부터 본격적인 판촉행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5월 한달간 무이자 할부판매행사를 진행하고 홈쇼핑채널을 통해 100만원대의 기획모델을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
삼익악기(대표 안기봉 http://www.samick.co.kr)도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5월 한달간 피아노를 구입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악기세트를 무료증정하는 판촉행사를 마련중이다. 또 홈쇼핑채널을 통해 94만원대의 홈쇼핑 전용모델을 기획·판매할 예정이다.
벨로체(대표 양원모 http://www.veloce.co.kr)는 집객력이 높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연주회 등을 개최해 일반소비자가 디지털피아노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주로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대리점을 통해 100만원대 미만의 기획모델 3종을 집중 판매할 예정이며, 이달 중 홈쇼핑채널을 통해 80만원대의 전용모델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다이나톤(대표 이진영 http://www.kec.co.kr)은 5월초 일선 대리점을 통해 신모델 2종을 출시하는 한편 홈쇼핑채널을 통해 기본기능을 강화한 69만원대의 보급형 디지털피아노 모델을 판매할 계획이다.
<김명수기자 km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