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및 통신용 반도체 개발 전문업체인 텔레칩스(대표 서민호 http://www.telechips.com)는 PC없이 직접 아날로그 형태의 음악 및 음성을 인코딩·디코딩 및 녹음·재생할 수 있는 MP3 코덱 칩(모델명 TCC710)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칩은 모델명 TCM710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휴대형 단말기를 겨냥, 전력소비를 최소화했으며 1개의 알칼라인 건전지를 사용, 최대 10시간 녹음과 11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또 이 칩은 다양한 속도로 MP3 녹음 및 재생이 가능해 보이스 리코더, 어학 학습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범용직렬버스(USB0 포트를 통해 PC에서 MP3파일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칩은 MPEG1·2의 ‘레이어(layer) 3’ 표준을 지원하며 이퀄라이저 및 입체음향기능이 내장돼 있을 뿐만 아니라 묵음감지기능과 CD 녹음시 자동 트랙변경기능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이 대폭 보강됐다.
텔레칩스는 다음달부터 양산에 들어가 국내외 7개 시스템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며 올해 20억원, 내년에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