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PC용 차기 운용체계(OS)인 윈도XP 한글판이 4·4분기에, 서버용 OS인 휘슬러 서버 한글판이 내년 1·4분기에 출시되고 기업 고객과 개발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대표 고현진)는 23일 서울 호텔롯데월드에서 1000여명의 업계 관계자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윈도XP 베타2 세미나를 열고 윈도XP 및 휘슬러 서버의 출시 일정, 마케팅 및 개발자 프로그램에 대해 밝혔다.
MS는 윈도XP 출시 이전에 기업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프로그램과 윈도XP를 지원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겨냥한 테스트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윈도XP 마케팅 프로그램은 금융, 제조 등 각 분야별로 3, 4개씩 총 40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의 전산환경을 윈도XP로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윈도XP 테스트 프로그램은 주로 기술 및 교육 지원으로 이뤄지며 내달 20일까지 업체를 선정하고 10월부터 운영된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