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민자역사내 전자전문상가 분양 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 강평구)는 26일 오전 11시 용산 전자월드 광장에서 2차 분양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반대투쟁위원회는 “민자역사 개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전자전문상가 분양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상업시설에 대한 부분은 서울시와 철도청이 협의 진행중이며 아직까지 상업시설 승인을 받지 못했으나 현대역사는 일방적으로 임대분양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대투쟁위원회는 이날 집회에서 민자역사내 전자전문상가 설립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하고 전자전문 상가가 아닌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와함께 각종 언론과 관계기관에 호소문을 내는 한편 이번 2차 궐기대회에 그치지 않고 뜻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모임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