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출신 벤처기업인의 모임인 ‘백마벤처클럽’이 주식회사 형태로 발족된다.
백마벤처클럽(회장 민병무 충남대교수·LBM생명과학 대표)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사업영역 확장과 회원사의 결속강화 등을 위해 친목모임에서 주식회사 형태로 발족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백마벤처클럽은 이에 따라 조만간 주식회사 발족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공동마케팅, 경영컨설팅 등 구체적인 사업영역과 회원사간 윈윈(win-win)하는 비즈니스모델을 확정, 올 하반기중 법인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또 설립자본금 규모를 회원사의 출자 등으로 5억∼10억원 가량 확보한 뒤 기관투자 유치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재 백마벤처클럽은 임채환 블루코드테크놀로지 사장, 이인동 한국인식기술 사장, 김현섭 두리정보통신 사장, 서정인 CTF 사장, 성창근 대덕바이오 사장,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사장 등 70여 회원사가 가입했으며 법인설립 전까지 100여개의 회원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민병무 충남대 교수는 “그동안 백마벤처클럽이 동창회 형태여서 결속력이 약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네트워크를 강화한 주식회사 형태로 바꿔 공동사업 등을 펴나가는 등 발전적인 모습을 갖추려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