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내달부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고객관리(eCRM)를 본격화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3월부터 한국IBM과 코리아엑스퍼트를 통해 eCRM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5월초 시스템 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민은행의 eCRM 프로젝트는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원투원 마케팅, 타깃 마케팅을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웹 기반 인터넷 뱅킹과도 맞물려 있다.
이를 위해 고객행태 분석, 홈페이지 콘텐츠 재편 및 보강, 개인화된 콘텐츠 및 서비스 제공, 지능적인 e메일 마케팅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마이 페이지와 상품 카탈로그 화면 등을 통해 고객에게 적절한 메시지와 상품을 추천할 수 있게 된다. 또 120여개 이상의 대화식 룰을 적용한 ‘금융상품 마법사’를 통해 고객이 대화식으로 적절한 상품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