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블로직디바이스(PLD)업체 알테라(대표 존 다안)는 광대역 통신시스템 구축에 적합한 PLD 신제품인 ‘APEXⅡ’를 24일 홍콩 침사추이 콸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본부(H.Q) 오픈행사를 통해 발표했다.
‘APEXⅡ’는 고성능 차등 입출력(IO)을 지원하는 124개의 입출력 채널을 제공하고 250㎒에서 HSTL 같은 고성능 싱글 엔디드(single-ended) IO 표준을 지원, 총 380Gbps의 대역폭을 구현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이 제품은 PLD 로직 용량을 8만9000개(LE)로 확대하고 최대 1.5메가비트의 듀얼 포트 온칩 램을 갖췄으며 IO셀들은 ZBT·QDR 싱크로너스 램과 더블데이터트레이드(DDR) 램과 같은 고속 외부 메모리 인터페이스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TSMC의 첨단 0.15㎛ 전층 구리 공정으로 제조돼 알루미늄 공정으로 제조된 제품보다 30%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패키지는 BGA테크놀러지를 사용했다.
폴 챙 아시아 마케팅 매니저는 “‘APEXⅡ’를 사용하면 로직과 메모리·프로세서를 하나에 통합해 첨단 무선 및 광스위칭 네트워크용 제품들을 시스템온프로그래머블칩(SOPC) 형태로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존 다안 사장(CEO), 벤 리 아태지역 영업담당 부사장, 임영도 알테라코리아 신임 지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홍콩=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