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4일 올해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의 사업단장 선정을 위한 1차 심사결과 ‘생체기능 조절물질개발’ 등 5개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 신청자에 대해 각 사업별로 총 11명의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제별로 보면 ‘생체기능 조절물질개발사업’에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조중명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신희섭 박사, 한국화학연구원의 유성은 박사 등 3명이 2차 평가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유전체 이용 농작물 육종 기술개발사업’에는 서울대 최양도 교수, 농업과학기술원 은무영 박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장렬 박사 등 3명이, ‘차세대 소재성형 기술개발’ 분야에는 한국기계연구원의 한유동 박사, KIST 정원용 박사 등 2명이 1차 평가를 통과했다.
이와 함께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기술개발사업’에는 KIST 안규홍 박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김승 박사 등 2명이 ‘차세대 초전도 응용기술개발사업’에는 한국전기연구원 류강식 박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과기부는 후보자 면접평가를 통해 각 사업을 총괄하게 될 사업단장을 5월에 최종 선정하고 협약체결 및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은 총 20개 중요 전략분야에서 강점기술을 전략적·선택적으로 집중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99년부터 2011까지 총 4조원을 투자하게 된다. 99년 2개, 2000년 3개 사업을 착수했으며 올해 5개 사업단을 선정하고 내년에는 10개를 추가선정, 정부 및 민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