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대체 에너지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태양광 관련 대규모 행사가 5∼6월 국내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24일 태양광 발전 국제회의 조직위원회(위원장 송진수 에너지연 박사)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전세계 30여개국에서 600여명의 태양광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제12회 태양광발전 국제학술대회’, ‘모형 솔라카(Solar Car) 경주대회’, ‘태양광발전을 적용한 환경디자인 공모전’이 5∼6월에 잇따라 열린다.
태양광 발전은 태양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시키는 기술로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대체 에너지원으로 정부 차원에서 연구지원을 하는 등 개발이 한창이다.
오는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태양광 발전 국제회의(PVSEC.International Photovoltaic Science&Engineering Conference) 주최로 개최되는 제12회 태양광 발전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미국과 일본·유럽 등 전세계 30여개국에서 600여명의 태양광 발전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 신청서를 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진국들의 태양광 발전 관련 연구 현황 및 광기전력 효과의 기초물성, 태양전지의 재료와 제조공정, 태양광 발전 시스템 이용기술 등에 관한 다양한 연구현황 등과 관련된 360여편의 국내외 논문이 발표된다.
또 모형 솔라카 경주대회는 전국 중고생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solarpv.or.kr)를 통해 참가신청서와 제작계획서를 접수받고 있다.
이밖에 태양광 발전을 적용한 환경디자인 공모전이 제12회 태양광발전 국제학술회의(PVSEC-12) 부대행사의 하나로 전국 대학(2년제 포함) 관련 학과·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의 교육, 홍보와 보급 촉진을 위한 환경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원서 접수는 내달 5일까지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태양광 발전과 관련된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열려 전문가는 물론 학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 보급·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 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