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룸미러에 핸즈프리 기능과 차량 후방장애물 감지기능을 모두 갖춘 아이디어 상품이 대덕밸리 벤처기업에 의해 출시됐다.
주문형반도체(ASIC) 및 시스템 설계 전문업체인 세인정보통신(대표 권오진 http://www.sain.co.kr)은 핸즈프리 겸용 차량용 후방감지기인 ‘워치독(WatchDog)’ 과 룸미러용 핸즈프리인 ‘이지프리(ezFree)’ 2종을 상품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워치독’은 특수 레이저 코팅으로 야간 눈부심이 없고 바나나형으로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한 룸미러에 터치 스위치 방식의 핸즈프리와 차량용 후방감지기를 일체화한 상품이다.
특히 룸미러용 핸즈프리는 마이크와 스피커 거리가 짧아 발생하는 소리간섭현상을 현격히 줄인 하우링 감쇄회로를 국내 처음 채택, 마이크 감도를 기존제품에 비해 2배 이상 향상시켰다.
또 터치패드를 두번 이상 건드리더라도 한번만 작동하도록 하는 채터링 방지회로도 국내 처음 개발, 채택했다.
차량 후방감지기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단순한 경보음뿐만 아니라 음성 메시지 출력이 가능하고 장애물 감지거리 2m, 초음파센서 상하좌우 감지폭 70㎝ 등으로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룸미러용 핸즈프리인 ‘이지프리’는 ‘워치독’의 기능에서 차량 후방감지기능만을 제외했다.
권 사장은 “기존제품에 비해 가격을 20% 가량 낮추면서도 첨단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라며 “세인오토닉스라는 전국 직영점을 통해 시판중”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 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