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말부터 부산지역 교수와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지역 중소기업과 일대일로 자매결연해 경영·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홈닥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지역 중소기업자원봉사단(단장 황한식 부산대 교수)은 25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이업종교류연합회와 ‘홈닥터사업 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자원봉사단은 우선 30개 희망업체를 모집한 뒤 5월 말께 봉사단원과 업체 사이에 결연식을 가진 뒤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원봉사단은 결연업체를 월 1회 정기적으로 방문, 각종 애로사항을 파악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경영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자원봉사단은 시범실시 결과를 분석, 미비점을 보완해 하반기중 260여개 전 업체로 이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자원봉사단은 지난 97년 4월 발족 이후 중소기업체들로부터 전화나 팩시밀리로 애로사항을 접수받아 해당 분야 전문가가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지원을 해왔으나 더욱 깊이 있고 체계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홈닥터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