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CPC 기술과 구조를 평가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는 CPC 응용 프로그램의 기본 체제 안에서 사용되고 있는 웹기술의 충실성과 가용성이다. 순수한 웹기술에 바탕을 둔 CPC 구조가 상거래를 충분히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다양한 유형의 CPC 구조 장점을 비교,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섯 가지의 웹 호환기능을 분류해 놓았다. 오는 2004년까지 CPC를 포함한 대부분의 각종 사업 응용 프로그램은 C나 D유형에 속하고 이상적인 CPC 구조 모델은 D유형에 속할 것으로 보인다.
oA유형: 인터넷 고립형
이 시스템은 인터넷 기술이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 고성능 기계 시뮬레이션과 같이 세계 수준의 극히 첨단적인 것이나 완전히 고물이 된 시스템이 이에 속한다.
o B유형: 인터넷 친화형
여기에 속하는 시스템은 기본기술만을 탑재해 인터넷에 기초적이고 수동적인 접속은 가능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업무처리나 상거래는 할 수 없다. 예를 들면 인터넷에 대한 정적이고 단순한 접속이나 전자우편은 가능하지만 상거래는 되지 않는 시스템이 이 유형에 속한다.
o C유형: 인터넷 활용형
이 유형에 속하는 시스템은 원래는 인터넷 접속기능이나 인터넷 기술을 채용하지 않았으나 웹에 연결하여 사이버 공간에 있는 자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들 시스템은 미들웨어, 게이트웨이, 게이트키퍼와 핵심 확장 소프트웨어 등을 사용해 웹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서 대부분의 PDM시스템이 이에 속한다.
o D유형: 인터넷 중심형
자바, 엔터프라이스자바빈스(EJB), 하이퍼링킹, 웹서치 엔진, XML 등과 같이 기본적으로 인터넷기술을 사용해 디자인한 시스템이 이 유형에 속한다. 이러한 제품은 인터넷을 통한 업무처리나 거래를 최적화해 준다. 아직은 이들을 기존 컴퓨팅 시스템에 연결하여 사용하지만 그것은 단지 저장된 데이터와 같은 주변자원을 이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유형의 시스템이 CPC 응용 프로그램에 적합하다.
o E유형: 순수 인터넷형
여기에 속하는 시스템은 전화기능에서 거래에 이르는 모든 기능에 인터넷기술을 사용하고 전적으로 인터넷에 의존하여 모든 자원을 확보한다.
CPC기술을 사용하는 주요 목적은 새로운 형태의 각종 인터넷기반 거래를 추진할 수 있는 광범위한 웹 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다. 여기에 기능, 비용규모 및 전략적 중요도 등을 바탕으로 기업의 웹기반 사업능력을 4단계로 나누어 구분했다.
1단계는 기업을 소개하는 기본 브로셔를 제공하는 데 비해 4단계에서는 기업 내부 및 외부 정보 인프라와 사이버망을 통합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1단계는 단순히 기업의 마케팅 홍보부의 업무를 연장해 놓은 정도인 데 반해 4단계는 기업을 재편하여 웹을 통해 고객 서비스, 사업추진, 제품조달, 업무의 지능화, 전략파트너 확보 등을 추진한다.
또 1단계에서는 인쇄된 정보를 하이퍼텍스트마크업언어(HTML)에 맞게 바꿔 놓는 데 비해 4단계에 속하는 기업은 양방향 웹뿐 아니라 전화, 팩스, 무선호출기 및 상점 등 모든 채널을 활용해 고객, 공급업체, 파트너 등과 접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