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테크]협업적 제품상거래(CPC)-주요기업

CPC응용 프로그램 부문의 주요 기업은 시장점유율이 상당히 크고 가트너가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비전을 가진 업체를 말하는데 이런 점에서 이 시장의 주요 기업은 현재 없다고 할 수 있다.

그 기준은 이 부문의 연간 매출이 1억달러 이상되고 100개 이상의 기업에 전체 또는 일부시스템을 설치해야 주요 업체로 평가하는데, 내년 말까지 이 기준을 충족시키는 기업은 3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CPC비전을 가진 업체는 이 분야 시장을 넓힐 수 있는 충분한 기술은 갖고 있지만 아직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닦지 못한 기업으로서 현재 대부분의 업체가 이 범주에 속한다.

비전을 가진 대표적인 업체로는 PTC, 매트릭스원, 애질, i2테크놀로지스, 유니그래픽스솔루션스(UGS), SDRC 등이 있다.

PTC는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한 업체로 광범위한 부문의 CPC사업을 가능하게 하는 웹 중심의 기술을 채택한 솔루션인 윈칠을 출시하고 있다. 윈칠에는 SCM과 조달기능이 탑재돼 있다.

매트릭스원은 CPC 기능이 있는 협업 전자상거래 프로그램 업체로 여러가지 사용과 설치의 편의성 등을 제공하는 웹 중심의 기술기반을 갖춘 기업이다. 비록 그 기술과 제품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 회사는 장기 존속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

애질은 PDM과 웹 기술을 협업 공급체인 상거래를 위한 응용프로그램에 처음 적용한 업체로 주로 주문 조립 전자업체와 첨단제품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CPC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제품 콘텐츠기술을 개발하고 파트너를 확대

해 이 분야 시장에서 핵심 경쟁업체로 떠오르고 있다.

i2테크놀로지스는 CSM시장의 강자로서 앞으로 2년안에 CPC 시장의 주요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회사는 최근 협업과 관리 기능을 가진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신제품이 이 회사의 위상을 더 높여 주겠지만 기술개발 역량을 확충하지 않으면 급속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UGS는 작년 기존 PDM에 자바 기반의 포털, 응용 프로그램 통합 시스템, 변화관리 기능 등 새로운 웹 중심의 기능을 추가해 CPC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UGS는 기술적 측면과 재정적인 면에서 주요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SDRC는 지난 18개월동안 기존 메타페이스 PDM 소프트웨어를 웹 중심의 CPC 솔루션으로 전환하기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였다. 이 회사는 메타페이스 고객기반이 넓어서 견고한 시장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제품이 일부 고객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상당한 불만을 사고 있어 그들에게 더 우수한 CPC기술을 제공하고 재정상태를 개선할 것이라는 확신을 줄 필요가 있다.

또한 디자인을 위한 협업 소프트웨어 업체인 알벤티브는 현재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하는 소프트웨어는 제품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온라인 협업, 부품 소싱 및 공급체인 통신 툴이다.

CPC업체는 이밖에 단일 환경에서 협업 통일, 개념화 및 제품 인증기능을 가진 제품군을 상품화한 센트릭소프트웨어, 대화형 협업 디자인 응용 프로그램 업체인 코크리에이트소프트웨어, 지역적으로 확산되어 있는 기업을 위한 제품개발 엑스트라넷 촉진 솔루션 업체인 프레임워크테크놀로지스 및 협업 입찰, 소싱, 제품 개발 및 프로젝트 관리 프로그램 기업인 넥스프라이스 등이 있다.

이들 업체는 CPC호환 제품을 확대하기 시작했으나 모두 중소업체기 때문에 다른 주요 업체들에 압도되어 성장기회가 좁아질 우려가 있다. 또 아직 확실한 CPC 사업비전은 제시하지 않았으나 다솔트·SAP·오라클 등도 이 시장에 진출했다. 기술적으로 다솔트의 엔비아포털 프로그램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SAP와 오라클은 자사 핵심 ERP에 제품 전자상거래 기능을 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