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전문업체인 디지탈디바이스(대표 이상훈 http://www.digitaldevice.co.kr)가 자체 기술로 차세대 벽걸이형 PDP TV를 개발하고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디지탈디바이스는 42인치 디지털 PDP TV를 자체 기술로 개발,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PDP TV는 두께가 9.9㎝로 기존 동급 프로젝션 TV의 5분의1 수준이다.
또 PC, DVD, VCR, TV, 디지털 세트톱박스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고 화면 안에서 두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PIP기능 등을 채용한 것도 특징이다. 고음질 입체음향을 재현할 수 있고 스피커 분리형으로 설계됐으며 모니터 무게는 33㎏이다.
디지탈디바이스는 이탈리아·영국 업체와 1000만달러 어치 수출을 위한 샘플 승인절차를 진행중이며 중국 현지 가전업체와도 PDP TV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디바이스는 96년 설립된 전자제품 전문업체로 디지털 TV, LCD 모니터,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MP3 플레이어, 세트톱박스 등 디지털 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지난 99년에는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의 (02)431-8471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