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급형청소기 싸이킹으로 세계 청소기 시장 공략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는 최근 출시한 고급형 청소기 브랜드 ‘싸이킹(CYKING)’으로 세계 고급형 진공청소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고급형 청소기 시장을 겨냥해 싸이킹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한 것은 물론 먼지봉투가 필요없는 사이클론이라는 새로운 흡입방식과 뉴 디자인을 도입했으며 가격도 기존 저가형 청소기보다 2배 이상 비싼 300달러선으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싸이킹 제품과 브랜드 홍보를 위해 출시와 동시에 스페인 마드리드와 프랑스 파리 및 러시아 모스크바 등지에서 브랜드 런칭쇼를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지난 26일 모스크바 프라다호텔에서 유럽시장용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개최한 ‘싸이킹 CIS 브랜드 런칭쇼’에는 현지 딜러 150명과 외신기자 50명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같은 활동에 힘입어 싸이킹은 지난 3월 한달간 유럽시장에서만 2만5000여대가 판매돼 새로 선보이는 청소기들의 평균 판매량 월 1만대를 2배 이상 상회하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올해 안으로 4개 모델을 출시해 연간 500만대 규모의 백리스청소기 시장에서 50만대를 판매, 1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