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마케팅 전문업체 인포웹(대표 노종섭 http://www.infoweb.co.kr)이 26일 미국의 마케팅 전문 노비마케팅(http://www.novimaketing.com)에 향후 3년간 400만달러에 달하는 메일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해외공략에 나섰다.
인포웹은 이번 계약으로 대용량 e메일 발송솔루션 ‘인포메일러’와 웹메일 솔루션 ‘테라스메일’, 세계 최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메일매거진 ‘인포메일매거진 솔루션’ 등을 수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노비마케팅사에 미국 e이메일 마케팅 환경에 필요한 영업과 마케팅 및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인포웹은 노비마케팅의 방대한 네트워크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미국시장에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닦을 수 있게 됐다.
인포웹의 이번 메일 솔루션 수출은 컨설팅 및 해외영업망을 보유한 현지 파트너를 선정, 미국뿐만 아니라 향후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노종섭 인포웹사장은 “지금까지 국내 업체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상황을 무시한 채 무작정 미국시장 진출을 시도, 시행착오를 겪어왔다”며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철저한 시장환경 분석과 다양한 현지화 전략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포웹은 지난 99년 일본시장에 진출하여 웹메일 솔루션 시장의 70% 이상을 선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엔 인도의 대표 IT업체인 데이터프로사와 솔루션 판매 및 기술이전 등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