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이미지텍, 원단 날염 시스템 국산화.

 구미지역 섬유기계 개발업체인 이미지텍이 제판공정 없이 날염 원단을 생산하는 ‘원단 디지털 날염 시스템(Textile Digital Printing System)’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디지털 날염 시스템은 폴리에스테르 등 원단에 잉크젯 플로터를 이용, 제판공정 없이 날염원단을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다품종 소량 원단생산에 적합하다.

  특히 기존 날염 시스템보다 작업시간이 짧은데다 각종 날염 원단의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하게 돼 생산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제품.

  이 시스템은 현재 외국에서 수입할 경우 1억원 이상이 들지만 이 제품은 4000만원에 불과, 대중화되면 수입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