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과 배송에 시간 제약이 없는 전자상거래가 국내에도 도입된다.
인터넷 쇼핑몰 롯데닷컴(대표 신동빈 http://www.lotte.com)은 1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통한 배송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롯데닷컴 사이트를 통해 상품을 주문하고 전국 700여개에 이르는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상품을 찾아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닷컴은 이달부터 수도권의 500여개 점포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6월부터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700여개 매장을 활용한 배송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주문·결제에 시간 제약이 없는 온라인 쇼핑몰과 24시간 운영하는 오프라인 편의점의 결합을 통해 주문과 배송에서 모두 시간적 제약을 없앤 서비스로서 의미를 갖게 된다.
이용 방법은 롯데닷컴에 접속해 주문할 상품을 선택하고 ‘배송 장소 선택하기’ 메뉴에서 ‘세븐일레븐 매장’을 선택한 후 ‘매장 약도 보기’ 메뉴에서 가까운 지점을 확인하고 주문을 완료하면 된다. 주문 후 2∼3일 후에 주문한 상품이 도착했다는 배송확인 메일을 받으면 소비자는 원하는 시간에 주문한 상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롯데닷컴은 현재 도서·음반·화장품 등의 상품 위주로 서비스를 운영하며 향후 서비스 대상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반품·교환·환불 등도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