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테크(대표 우상엽 http://www.stl.co.kr)는 일본의 액정표시장치(LCD)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MJC와 반도체 장비 판매 및 생산에 관한 상호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MJC는 LCD 프로브 테스터 및 프로브 테스터 카드 등을 생산·판매하는 회사로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업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실리콘테크는 MJC의 LCD 프로브 테스터를 공급받아 이달부터 국내에 공급하는 한편 추후에는 장비 생산 기술을 도입, 국내에서 장비를 생산한 후 국내 LCD 메이커는 물론 MJC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 실리콘테크가 생산 중인 컴포넌트 칩테스터·모듈 테스터·PCD 테스터 장비에 대해서도 MJC의 일본 지역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이 회사의 우상엽 사장은 “이번 사업협력 계약 체결로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일본 유수 반도체 생산업체와 제품 수출에 관한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일본 지역 매출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