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을 향해 뛴다>드림원

드림원(대표 황지윤 http://www.drimone.co.kr)은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인터넷 미디어상의 모든 마케팅을 통합해 기업의 e비즈니스를 돕는 국내 최초 e마케팅 서비스(인터액티브 에이전시) 업체다.

 e마케팅 서비스 업체는 시스템 통합(SI)과 광고 및 디자인 등이 한 데 어우러져 탄생한 신개념의 퓨전 분야로 드림원은 각종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선두 전문 벤처기업이다. 드림원은 기업의 e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e마케팅 전략 수립부터 이에 맞는 웹사이트를 제작하고 크리에이티브와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 광고 프로모션 및 각종 e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관련산업이 웹에이전시, 온라인 광고 등 부문별 단품 위주의 사업이었던 것에 비해 드림원은 e마케팅을 위한 통합적인 서비스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전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이에 맞는 각종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다국적 기업 및 대기업으로부터 더욱 주목받고 있다.

 PC통신이 확대되던 지난 97년부터 이미 천리안·유니텔·나우누리 등 주요 PC통신 사업자의 공식 마케팅 대행 사업자로 활동했으며 지난 99년에는 실시간 네트워크 광고 중계서비스, 인스턴트 메시징(IMS) 기술 등을 개발해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자체 e마케팅 통합솔루션(IMCs)을 완성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일본의 인터넷 물류 업체인 비즈니스뱅크인터내셔널(BLJ)사에 5억5000만원 규모의 e마케팅 솔루션을 수출하기도 했다.

 드림원의 현재 주요 고객은 한국코카콜라·월트디즈니·맥도날드와 같은 다국적 기업과 SK텔레콤·기아자동차·외환은행·대우증권 등 대기업들이 대부분으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확보하고 e마케팅 서비스의 경험이 풍부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사업의 특성상 진입장벽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회사측은 아직은 시장이 초기 단계로 개척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며 그동안 쌓은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경쟁업체보다 한발 먼저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드림원은 지난해 매출 66억4000만원에 순이익 7억1300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각각 113%, 207% 증가한 것이다. 올해는 90억3700만원의 매출과 11억700만원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공모일정은 오는 2일과 3일이며 2300원(액면가 500원)으로 130만주를 공모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황지윤 사장 인터뷰

 ―자사의 강점은.

 ▲국내에서는개념조차 생소한 분야에 지난 96년부터 진출, 그동안 쌓은 기술과 노하우가 강점이다. 국내외 우량 기업들과 안정적인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이 확실한 상태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

 ―향후 계획은.

 ▲e마케팅 서비스를 위한 방법론과 관련 솔루션 개발을 위해 자체 기술연구소와 교육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인터액티브 에이전시’ 사업이 이제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