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제작사인 와이비엠 서울음반(대표 이의종)은 최근 영화전문 펀드인 ‘페타 엔터테인먼토 1호’에 출자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서울음반이 5억원을 출자한 페타엔터테인먼트 1호는 창투사인 페타캐피탈이 조성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명필름, CJ엔터테인먼트, 새롬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업체들이 참여해 만든 총 100억 규모의 영화 전문펀드다.
서울음반은 이번 펀드 참여를 계기로 그동안 주력해 온 음반사업에서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인터넷상에서 디지털 음원을 판매하는 음악 콘텐츠 업체인 ‘위즈맥스’와 6월 시험방송에 들어가는 음악전문위성방송인 ’V채널’(가칭)에 각각 3%, 6.9% 지분을 참여하는 등 꾸준히 사업 영역 확대에 힘써 왔다.
서울음반의 주정근 부장은 “지금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투자를 통해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이라며 “향후 영상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