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역사·문화, 관광정보와 농·수·특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초고속 인터넷을 통해 경제·금융·산업·주식 등의 관련자료도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 충남도 홍보관’이 지난 4일 서해대교가 통과하는 행담도(충남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관한 홍보관 건립에는 총 22억원이 투자됐으며 연면적 400평 규모에 1층 200평은 충남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2층 200평은 충청남도 홍보관으로 운영된다.
충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진 2층의 디지털 홍보관은 첨단 홍보관답게 휴식을 즐기면서 각종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초고속 인터넷 영상 라운지를 설치해 PC방처럼 e메일이나 팩스 전송, 복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충남도는 홍보관을 국내외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ChungNam21.com’이란 도메인을 통해 인터넷 홍보도 계획중이며 홍보관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넥손(NEXON:Next World of Online―온라인으로 체험하는 미래세계)이란 표장을 제작,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출원중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지역 특산물 전시판매장인 행담도 파머스마켓을 함께 운영, 품질을 보증하는 신선한 농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며 “앞으로 충남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도정 홍보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