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대표 강말길)은 식품·화학 전문그룹인 삼양그룹과 공장 소모성자재 및 부자재에 관한 공급 및 관리를 대행키로 하는 ‘기업소모성자재(MRO) 관리업무 협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통은 향후 삼양사·삼양제넥스·삼남석유화학 등 삼양그룹 계열사의 17개 사업장에 공구·비품·PM자재 등 소모성자재에 대한 구매 및 공급을 대행하게 된다.
LG유통은 지난 99년 7월 국내 최초로 MRO 사업에 진출, 올 2월 회원사 수가 100개를 돌파하는 등 MRO업체 중 가장 활발하게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113개 MRO 회원사에 취급 아이템만도 15만개를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의 MRO 매출은 지난 99년 4000만원에서 지난해 13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올해에는 45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