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아이(대표 김도열)는 올해 40억여원을 투자, 광송수신 모듈 생산량을 월 1만세트에서 월 2만세트로 2배 늘려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에이티아이는 레이저 다이오드와 포토 디렉터 등 광송수신 모듈의 패키징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로 실리콘 베이스에 광섬유를 식각한 미니 딘 타입(dual in line type)을 적용, 생산능력을 기존의 50배까지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 김도열 사장은 “광 모듈 패키지 공정은 광 모듈 원가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수익성이 뛰어나다”며 “올해 매출규모는 7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생산량 확대 이후인 내년에 4000만∼7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