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0여 웹에이전시업체들의 구심점이 될 민관포럼이 만들어진다.
정통부는 7일 국내 웹에이전시산업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단체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 전단계로 정부·업계·학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웹에이전시포럼(가칭)’을 오는 31일 발족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또 새로 출범하게 될 웹에이전시포럼이 국내 웹에이전시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사업 등을 벌여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특히 이 포럼을 공동 마케팅과 컨소시엄 구성 등 업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할 수 있는 업계 구심점으로 육성하며 나아가 실질적인 사업개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통부는 출범 초기에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체 주도로 포럼을 운영하고 이를 점차 민간 주도의 협회나 단체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통부는 오는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국제회의실에서 포럼 출범식과 함께 대규모 기념 세미나 등을 열 계획이다. 이날 기념 세미나에서는 웹에이전시 시장전망과 방향, 정부 지원방향, 웹에이전시 전략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웹에이전시 산업발전을 위한 간담회와 전시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