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장치내장형 핸즈프리가 안전제일

 최근 들어 차량용 핸즈프리 시장에 핸들과 룸미러 등 차량내 기기에 핸즈프리 기능을 집어넣은 내장형 제품이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조은I&S(대표 김원만 http://www.m-free.co.kr)가 차량내 룸미러에 핸즈프리 기능을 내장시켜 만든 ‘미러폰’을 비롯해 세인정보통신(대표 권오진 http://www.sain.co.kr)이 비슷한 기능에 후방감지기능까지 갖춰 선보인 ‘워치독’, 길링크(대표 김홍권 http://www.gyrlink.com)가 핸들커버 형태로 만들어 전화까지 걸 수 있도록 한 ‘다이얼그립’ 등이 그것이다.

 룸미러형은 운전자의 머리 높이에 설치되기 때문에 음성 송수신이 더욱 편리한 데다 차량에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편리성이 뛰어나며 핸들커버형은 몸을 움직이거나 팔을 뻗지 않고 운전하면서 전화를 걸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성이 돋보이는 제품들이다.

 이처럼 차량내 기기에 부착되는 제품이 속속 선보이는 것은 안전성 확보라는 차량용 핸즈프리의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운전자가 몸을 크게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차량에 기본으로 장착된 장비에 내장되도록 하면 운전대를 어지럽히거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핸즈프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기능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라는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차량용 핸즈프리를 만드는 업체들은 차량내 장비에 내장 및 부착하는 형태가 현재로서 최선의 선택이라는 점을 모두 알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차량부착형 제품이 속속 선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