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와우북은 최근 전 옥션 부사장 신용호씨(44)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그를 만나 앞으로의 사업계획과 포부를 들어봤다.
-인터넷서점 와우북의 강점과 약점을 평가한다면.
▲와우북은 오프라인서점 골드북을 가지고 있는 인터넷서점이다. 도서유통 기반이 오프라인서점인 만큼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 컴퓨터 서적 판매에선 국내 제2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강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지 못해왔다. 특히 인터넷업체의 이점인 신속한 의사결정과 추진력이 다소 모자랐다.
-앞으로 와우북의 경영전략은.
▲정체된 모습을 보이는 현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가능한한 모든 카드를 찾을 생각이다. 현 모델이 아닌 새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실행할 작정이다. 단손히 B2C 시장만 바라볼 게 아니라 B2B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와우북의 전망과 포부는.
▲와우북도 전자상거래 업체다. 기본적으로 옥션과 같은 부류다. 단지 경매가 아닌 책을 판다는 차이가 있다. 현재 와우북 매출이 월 10억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연말까지 월 35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개인적으로는 35억원이 손익분기점이라고 생각한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