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롭게 PP로 등록한 열린방송(대표 박성남)은 여론조사를 통해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리서치TV와 창업 및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드림TV 2개 채널을 운영하게 된다.
리서치TV는 국내외적으로 유일한 생활정보조사 전문채널로 사회 각 분야에서 요구되는 생활정보와 여론을 조사해 전달함과 동시에 이들 생활정보 및 여론조사 결과가 다시 사회 각 분야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리서치TV는 새로운 기획과 다양한 소재, 고품위 정보를 담은 인포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청자 연령별, 성별 등에 따른 편성을 통해 기존 PP들과 차별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각종 생활정보 및 여론조사에 대한 분석과 해석을 곁들인 ‘김행의 리서치 파일’을 비롯해 주부들의 관심사를 반영하는 ‘확인! 주부기상도’, 소비자 불만사항 등에 대한 조사내용 및 결과를 소개하는 ‘이것이 불만이다’ 등을 편성할 예정이다.
창업 및 취업정보 제공 전문채널인 드림TV는 신직업에 대한 정보, 창업에 필요한 실용정보, 신속정확한 취업정보 제공 등을 통해 산업 및 노동시장의 안정에 기여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드림TV는 창업과 취업 관련 전문정보, 실용정보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시청자의 필요와 요구에 부응하는 실용방송으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공개강좌 자격증을 땁시다’ ‘드림TV 창업스쿨’ ‘취업정보뉴스’ ‘21세기 유망사업’ ‘전격공개, 우리 회사 입사 비결’ 등을 편성할 예정이다.
열린방송은 신규채널로서 프로그램의 안정적 공급과 다양한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키 위해 각 사회단체 및 관련업체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생활과 밀접한 5개의 소비자 관련 단체와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해 이들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시청자 위주의 방송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며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오픈소사이어티를 포함한 4개의 여론조사 전문회사와도 업무협력을 체결, 다양한 주제의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들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20일부터 6월 10일 사이에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리서치/드림TV에 방송할 프로그램 기획안 공모전을 실시해 신세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 열린방송은 위성방송사업자인 KDB와 지난 10월 프로그램 공급약정을 체결해 안정적인 위성방송 진입을 확보한 상태다.
또 신규 SO 38사 중 20개 SO와 프로그램 송출 약정을 체결하는 등 케이블TV망 진입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열린방송은 오는 8월부터 프로그램의 송출을 개시할 예정이며 10월에는 본방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박성남 사장은 “태권도TV 등을 포함한 신규 PP 4, 5개 업체들과 업무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에는 지속적인 채널 개발을 통해 2002년에는 2, 3개 정도의 신규채널 추가 등록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