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들의 진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전자전문 유통업체 하이마트(대표 선종구 http://www.e-himart.co.kr)에서도 첫 여성 지점장이 탄생했다.
전국 230여명 지점장 대열에 합류한 김혜영 신임 지점장(33·과장)은 숙명여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92년 입사, 국내 영업 손익분석과 지사 영업사원을 거쳐 이번에 12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길동 지점을 맡게 됐다. 특히 길동 지점은 주변에 대형 할인점과 테크노마트, 백화점 등 경쟁점이 포진해 치열한 상권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략지점이라는 점에서 김 지점장의 승진이 더욱 돋보인다.
김 지점장은 “여성으로서는 처음 가전유통부문에서 지점장이 됐지만 나 자신은 하나도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최소한 3년은 지점장 생활을 하고 싶고 앞으로 임원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