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PC문화협회가 유료화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는 ‘포트리스2’를 대체할 온라인게임 발굴에 발벗고 나섰다.
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허명석)는 인터코리아앤모야·밉스소프트 등을 비롯한 게임업체들과 무료나 저가로 온라인게임을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일부 업체의 경우 이미 합의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인터넷문화협회는 인터코리아앤모야(대표 주재선)의 온라인게임 ‘리뉴얼’을 협회의 공식 온라인게임으로 인정해주는 대신에 인터코리아가 회원 PC방에 한해 사용료를 할인해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협회는 또 최근 밉스소프트(대표 박민규)와 업무제휴를 맺고 이 회사의 전략시뮬레이션게임 ‘아마게돈’의 정품 CD와 평생 ID를 회원사에 무료로 배포했다.
협회는 이밖에도 ‘토이탱크’의 넷돌엔터테인먼트, ‘강진축구’의 아담소프트, ‘배틀마린’의 드림미디어, ‘옵스’의 버드커뮤니케이션 등과도 제휴를 추진 중이다.
이같은 시도는 최근들어 일부 온라인 게임업체들이 유료화를 단행함에 따른 것으로 협회는 특히 유료화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는 CCR의 포트리스2를 대체할 콘텐츠를 회원 PC방에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승철기자 rock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