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개발연구조합이 건설교통부가 추진하는 ‘2001년 건설기술연구개발사업’에 국내 IT업체들이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건설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건설기술연구개발사업은 건설기술연구개발·건설교통기술혁신·건설교통정책혁신 등 3개 사업 분야에 걸쳐 각종 제안과제 및 자유공모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특히 건설교통기술혁신사업에는 △모바일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을 이용한 지자체 지리정보 활용방안 연구 △광역교통계획 평가를 위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및 통합투자평가 SW 등의 전산모형 개발 △항공사진·위성영상 등을 활용한 국토 모니터링 체계구축 기술 개발 등 다양한 IT 관련 개발사업들이 포함돼 있다.
산·학·연 연구개발사업의 제안과제 분야에도 △철도 교량 및 운행열차 원격모니터링 기술 개발 △디지털이미지프로세싱기술(DIPT)을 이용한 상하수도관 망의 상태 및 신뢰성 평가기술 개발 △도로면 유지보수 자동화를 위한 원격조정 장비 개발 △온라인 방식 등 건설현장의 효율화를 위한 작업관리시스템 △지능형 화재감지장치 및 소화시스템 개발 △모바일 컴퓨터 기반의 시공현장 정보화 기술 개발 등과 같은 각종 IT 분야 개발 프로젝트가 수행된다.
소프트웨어개발연구조합은 소속 회원사들로부터 과제별 참여 신청을 받아 학계 및 연구계와 컨소시엄을 구성, 건설기술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