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 로비에서 투숙객이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포리넷(대표 이상윤 http://www.forinet.com)이 8일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에 초고속 인터넷시스템 ‘FIC(Fast Internet Connection) 플러그앤드플레이(Plug&Play)’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포리넷이 설치한 이 솔루션은 건물 내부에 설치된 일반 전화선을 이용, 최대 10Mbps의 속도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사용자는 자신의 컴퓨터에 별도의 네트워크 설정 작업 없이 인터넷 연결포트(RJ45)만 꽂고 웹브라우저를 실행시키면 바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건물 내 설치 과정은 근거리통신망(LAN) 선 설치 방식과는 달리 건물 내 FIC 서버만 설치하면 되며 건물 특성에 따라 유무선을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음성과 데이터 영역은 주파수를 분리하기 때문에 전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포리넷은 현재 포리넷아메리카(대표 김종규 http://www.forinetamerica.com)와 공동으로 미주 지역의 초고속인터넷사업을 추진 중이며 일본·중국·호주·뉴질랜드·인도네시아·태국·대만·홍콩 등 아시아권과 유럽 쪽에도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제주신라호텔·이태원 해밀턴호텔·뉴서울호텔·구미 관광호텔·안양 삼원프라자호텔 등에 유무선 인터넷 망을 구축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