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이아시아웍스가 9일 개통한 아시아 최대 규모 IDC 전용센터.
다국적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자인 아이아시아웍스가 국내 IDC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이아시아웍스의 국내 법인인 아이아시아웍스코리아(대표 성병기)는 9일 서초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IDC 전용센터인 ‘수퍼허브’를 개관, 기업 대상 전용선 서비스 및 코로케이션·글로벌호스팅·보안·백업·콘텐츠전송관리(CDM) 등 각종 부가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이아시아웍스코리아가 이번에 개관한 ‘수퍼허브’는 지하 1층과 지상 4층 구조로 총면적이 3500평이며 유효 면적도 2200평에 달해 약 2만7000대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으며 건물 설계시부터 전원과 망 문제 및 보안·내진·방재 등의 문제를 모두 고려해 건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4Gb급 백본망을 핵심장비 교체 없이 최대 40Gb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OC3(155Mbps)에서 OC48(2.5Gbps)까지 다양한 접속방식을 제공하는 등 트래픽 증가에 대한 확장성이 높은 데다 아태지역의 기존 IDC와 연결하는 고리형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아이아시아웍스코리아는 이번에 개관한 ‘수퍼허브’ 1개층에는 다국적기업과 글로벌 망사업자 및 해저케이블 운영업자·지역별 망사업자·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 등 대형 고객을 유치하고 3층과 4층 2개층에 대해서는 공간 전체 또는 일부를 타 IDC사업자나 은행 등에 임대해줄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보안·백업·CDN·모니터링 등 매니지드서비스 관련 장비 및 응용 솔루션을 요하는 고객을 위해 국내 관련 업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고 국내 IDC 가운데는 처음으로 네트워크 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e비즈니스 컨설팅 등 인터넷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