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통신서비스의 하락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대형주인 탓에 증시가 조정국면을 보이면서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 SK텔레콤은 9일 별다른 재료없이 전날보다 1만원 하락한 21만9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통신과 KTF도 각각 3.41%, 4.47% 하락했다. 전일 강세로 보였던 하나로통신과 LG텔레콤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도체=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날 소폭 상승했지만 국내 관련주들은 전반적 약세였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하이닉스반도체는 오후장들어 상승세가 꺾이며 6.43% 하락한 3930원으로 추락했다. 삼성전자도 4500원 떨어진 22만5000원으로 이날 장을 마쳤다. 장비업체 가운데는 주성엔지니어링이 7.34% 하락, 낙폭이 컸다.
◇전기전자부품=대다수의 종목이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알루코·고려전기·전기초자·삼성전기 등은 각각 1.31%, 0.44%, 1.09%, 1.62%의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대덕전자(0.93%)·코리아써키트(2.76%)·페타시스(4.88%) 등은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익스팬전자(8.40%)는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다른 종목보다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