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가이드]할 수 있다! 플래시 5 & 액션 스크립트 기본+활용 쉽게 배우기

 ‘할 수 있다! 플래시 5 & 액션 스크립트 기본+활용 쉽게 배우기’

 조성대 외 지음, 영진닷컴 펴냄, 3만9000원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에 대한 단속으로 온 나라가 한바탕 홍역을 겪었다. 지적재산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과 단속을 위한 단속이 돼서는 안된다는 비평의 목소리도 함께 쏟아진 것이다. 이번 단속을 통해서 소중한 지적재산을 아무 대가 없이 사용했던 사용자들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소비자의 인식전환보다는 일시적인 매출증가에만 집착하는 소프트웨어업체와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고 단속만을 강행하는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평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런 시기에 도서를 구입하면 정품 소프트웨어를 당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서가 나왔다. ‘할 수 있다! 플래시 5 & 액션 스크립트 기본+활용 쉽게 배우기’가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에는 가정이나 기업,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래시 4 정품 소프트웨어가 포함돼 있다. 비싼 가격 때문에 정품 구입을 망설였던 이들에게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정품을 마련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이 책의 가격은 3만9000원. 책값이 2만3000원이니 플래시 4 가격이 1만6000원인 셈. 이쯤에서 철지난 버전이 무슨 소용이냐고 묻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플래시 4를 가진 이가 플래시 5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 비용은 26만7300원(부가세포함)만 내면 된다.  플래시 5의 정품 가격은 60만600원임을 감안할 때 소프트웨어 구입비 30만원 이상을 버는 셈이다. 또 도서 구입자에 한해서 업그레이드 버전을 특별히 할인된 가격(22만66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도 있다. 소프트웨어 업체와 출판사간의 윈윈 전략인 셈이다.

 ‘할 수 있다! 플래시 5 & 액션 스크립트 기본+활용 쉽게 배우기’는 매킨토시와 윈도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플래시 아트 디렉터의 노하우가 들어 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플래시 전문가의 플래시 테크닉을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는 비법이 들어있다. 초보자와 전문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플래시 5 기본+활용서이며, 플래시 5를 이용한 홈페이지 제작 및 웹 애니메이션 제작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책속의 책’에서는 드림위버 4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홈페이지 만들기의 알짜 방법이 들어있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앞장에서는 플래시 5의 기초적인 내용들을 설명하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그리기 도구 모음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중반쯤 이르면 패널과 타임라인, 웹 애니매이션과 액션 스크립트 등으로 실력을 쌓아 마지막으로 플래시를 이용한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책을 사서 펼치는 순간 기초부터 홈페이지 작성까지 술술 풀리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플래시 5 는 매크로미디어 사에서 발표한 홈페이지 제작 및 웹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터넷이 크게 유행하고 웹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요즘 서점에 나가보면 플래시 관련 서적 한 두 권쯤은 쉽게 볼 수 있다. 필요한 도서도 구입하고 정품 CD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면 이야말로 ‘꿩먹고 알먹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반도합동법률사무소 윤종수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