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의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관련 토털솔루션 업체를 지향하는 메디링스는 지난해 1월 설립된 의료전문 e마켓플레이스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전자구매조달 및 입찰시스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MDvan(http://www.mdvan.net)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MDvan 사이트는 국내 대형병원의 구매업무를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인터넷만을 이용해 전자구매조달업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병원 경영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보 및 10만여개의 의료용품에 대한 카탈로그 서비스도 제공한다.
메디링스는 이 사이트를 통해 지난 3월 초부터 이대목동병원과 동대문병원에 전자공동구매(e-GPO)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경희의료원, 원광대병원에서도 상반기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까지 1만병상 규모의 물품에 대해 공동구매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메디링스는 이외에도 기존 병원별 업무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개별 병원에 맞춤형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사적자원관리(ERP) 패키지 등 웹 기반의 의료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을 개발해 각 병원에 공급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약 150억원.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