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전남지역 섬에 관한 역사·문화·사회·관광정보 등이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서비스된다.
전남도는 정보통신부의 정보화근로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된 다도해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종합 데이터베이스(DB)구축 사업이 다음달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남지역 1969개 섬에 관한 역사와 사회·문화·휴양·관광정보 등 모두 6만5000여페이지 분량을 DB화했기 때문에 다도해에 관한 정보를 쉽고 다양하게 검색할 수 있다.
특히 내륙과 섬 간의 교통안내를 비롯, 관광명소·음식·숙박 등도 담고 있어 코스별 관광도 가능하고 인터넷상에서 미리 둘러볼 수 있는 사어버 관광투어도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이와함께 2010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홍보를 위해 영어와 일어로 동시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전남 도서의 절경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체계적인 자료가 부족해 관광객 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조만간 인터넷을 통해 섬정보 제공이 가능해짐에 따라 전남지역 관광명소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