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대표 최영준 http:// www.advantech.co.kr)는 97년 11월 대만의 어드밴텍사와 영화정밀의 합작투자로 설립돼 산업용컴퓨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주력생산품으로는 DVR·박스형 PC·산업용 디스플레이 시스템·웹캠코더· CTI 서버·키오스크(KIOSK) 등이 있다.
이 회사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영역을 산업자동화 및 응용 사업본부와 네트워크 컴퓨터 사업본부, 그리고 임베디드 컴퓨터 및 웹애플리케이션 사업본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누고 있다.
산업자동화 및 애플리케이션 사업본부는 오퍼레이터 인터페이스장치, 산업자동화용 컴퓨터 워크스테이션 및 각종 I/O모듈 및 카드를 생산·판매한다. 네트워크컴퓨터 사업본부는 CT(Computer Telephony) 분야, e서브(Serve)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임베디드 컴퓨터 및 웹 애플리케이션 사업본부는 CPU보드·비스킷 PC·웹 어플라이언스 등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어드밴텍코리아에서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로 사명을 변경한 이 회사는 외산주도의 산업용 컴퓨터시장에서 효진콘택·정일인터컴·자이컴코리아 등 국내 중견 자동화업체들과 함께 국내시장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자랑거리는 낮은 부채비율과 투명한 경영이다. 부채비율이 34%에 불과해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 매년 2회 회계감사를 실시, 투명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도스·리눅스 등을 이용한 임베디드 응용소프트웨어와 인터넷 인프라를 활용한 각종 데이터 수집·제어·응용할 수 있는 기기인 e디바이스(Device) 등의 제품을 개발중이며, 앞으로 해외 20여개국에 분산돼 있는 대만 어드밴텍사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해 자체 개발한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