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에 부스를 마련하는 아케이드 및 게임 주변기기 업체는 각각 2개다. 업체들마다 최근 자사가 개발한 신제품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여 세계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국산 아케이드 게임 개발업체인 지씨텍(대표 이재성)과 아케이드 시뮬레이터 개발에 주력해 온 비전테크시스템(대표 강신창)이 참가한다. 지씨텍은 자사의 대표작인 격투게임 ‘액추얼파이트’와 최근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경주게임 ‘스피드인코리아’ 등 2종을 선보인다.
체감형 레이싱 게임인 스피드인코리아는 국산 레이싱게임 사상 처음으로 슈팅기능을 추가한 야심작이다.
액추얼파이터는 게임을 통해 악당을 물리치고 사회정의를 실현한다는 현대판 영웅이야기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비전테크시스템은 아케이드 게임 케이스 ‘멀티스테이션 사이클로이드’와 시뮬레이터 ‘모션베이스XG250’, 피싱게임 ‘메이플라이’ 등 신제품 3종을 출품한다. 특히 피싱게임 ‘메이플라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기대작이다.
게임 주변기기업체로는 넥폰(대표 강홍팔), 아이디즘(대표 장길순) 등 2개 업체가 참가한다. 넥폰은 3차원 입체 음향기기 ‘넥폰’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다. 이 기기는 3차원 VR게임과 같은 입체 게임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보조장치다. 기존의 이어폰이나 헤드폰과 달리 게이머가 목에 걸고 음향을 들을 수 있어 귀를 압박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아이디즘은 PC게임 전용 컨트롤러 ‘스페이스 데빌피쉬’를 출품한다. 이 컨트롤러는 마우스나 키보드보다 조작이 간편하고 조이스틱으로 불가능한 PC게임을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