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을 조기에 찾아내는 시스템(모델명 마이크로덤)이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독일 비전메드가 개발한 이 피부암 조기진단시스템은 수년간 피부과 전문의들의 진단결과와 경험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2만1000개의 피부암 이미지를 집적해 인공지능화시킨 컴퓨터 기반의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특수 제작된 카메라와 환부의 데이터를 정밀하게 읽을 수 있도록 특수제작된 광원과 소프트웨어 알고리듬이 내장된 컴퓨터로 이뤄져 있다.
이에 따라 카메라에 의해서 획득된 피부암의 이미지와 수년간 피부과 전문의들에 의해 진단된 피부암의 데이터가 정리된 데이터베이스를 검색, 비교, 분석함으로써 피부암을 조기진단하는 것이다.
비전메드 한국총판점인 우청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유럽지역의 유명 피부과 의사들이 피부과 전문의를 위해 직접 개발한 피부암 조기진단시스템으로 차후에는 기술제휴에 의해 국내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2)6447-2101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