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EL 디스플레이 전문벤처기업인 엘리아테크(대표 박원석 http://www.eliatech.com)가 최근 서울 서초동에 본사 연구센터를 준공하고 오는 7월부터 1.8인치 멀티컬러 유기EL 모듈 시제품을 생산한다고 14일 밝혔다.
박원석 사장은 “엘리아테크는 구동 집적회로(IC)를 독자개발, 양산하는 등 디스플레이 벤처기업으로서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연구센터 준공으로 유기EL 시장에서 일본에 대응하는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오는 12월부터 2인치급 풀컬러 유기EL 시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내년 6월까지 평택 공장을 준공, 2∼5인치급 풀컬러 유기EL 모듈을 월 40만개씩 양산할 계획이다.
엘리아테크는 지난해 중국 로턴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월 싱가포르 컴속과도 기술이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등 유기EL 기술 수출과 함께 일본 산요와 유기EL 패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 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또 이 회사는 IMT2000 단말기 적용을 위해 지난 4월 SK그룹 계열사인 이노에이스와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를 진행중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