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e마켓플레이스페어 2001]주요 전시관 소개

 ◇산업자원부 정부정책 홍보관

 국가 e비즈니스를 주도하고 있는 산업자원부는 ‘세계 선도 수준의 e비즈니스 강국 실현’이라는 국가비전을 실현하고 오는 2003년까지 기존 산업의 e비즈니스를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현재 e비즈니스 확산 국가전략을 수립,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이번 행사에 ’정부정책 홍보관’을 따로 마련, e비즈니스 관련 산자부의 각종 정책 및 비전에 대해 관련 업계와 관람객을 상대로 홍보에 나선다.

 산자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e비즈니스 국가전략 개요 △전자상거래 표준화 △중소기업 IT화 추진전략 △산업단지의 디지털화 △산업정보망 구축 △전자상거래지원센터 운영 등 현재 시행되고 있는 지원정책을 소개한다.

 특히 산자부는 이번 행사기간에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중인 9개 업종 B2B 시범사업 중 전자·전력·철강·자동차·유통·기계산업에 관해 상세한 추진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관

 KOTRA관에는 실크로드21, EC21, 티페이지글로벌, 충남통상지원사무소 등 국가간 전자무역과 관련한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중소기업의 인터넷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축된 국가기간 인프라인 실크로드21은 국내외 유력사이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무역거래 알선 정보의 통합검색과 포스팅기능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작년 5월에 한국무역협회에서 분사한 인터넷무역 전문업체인 EC21은 미국·일본·유럽·중국·인도 등 동남아 국가와 연합으로 실거래까지 직접 이뤄지는 거래사이트인 ‘미트코리아(MeetKorea.com)’를 최근 개설, 본격 서비스하고 있다.

 티페이지글로벌은 현재 영어·일어·중국어·프랑스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 등 7개 국어로 서비스되는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무역 e마켓이다.

 충남통상지원사무소는 도내 소재 중소 제조업체의 수출지원을 위해 설립된 충남도청 소속 통상조직이다. 특히 이 사무소는 ‘충남비즈넷(chungnambiz.net)’을 통한 인터넷무역 지원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B2B e그랜드 컨소시엄관

 ‘B2B e그랜드 컨소시엄’은 오라클을 주도로 한 국내외 대표적인 솔루션 업체가 참여한 초대형 B2B 전자상거래 솔루션 컨소시엄이다.

 e그랜드 컨소시엄관에는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플랫폼, 하드웨어, 보안, 물류·지불시스템, 부가통신, 데이터센터 등의 분야에 총 15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참여사간 강력한 연계를 통한 B2B 솔루션 및 플랫폼 제공과 국내 솔루션의 세계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이번 전시회 참여 의의를 두고 있다.

 이들은 e비즈니스 전략부터 구축 및 운영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상호간 e비즈니스 노하우를 결합, 고객 위주의 다양한 맞춤형 B2B 솔루션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공동 마케팅과 영업을 전개하며 특히 강북과 강남에 ‘COE(Center Of Excellence)’를 개설, 상호 솔루션이 어떻게 통합·활용되는지를 보여준다는 전략이다.

 

 △엔투비 컨소시엄관

 엔투비 컨소시엄관에는 국내 대표적 대형 e마켓플레이스인 엔투비를 위시해 i2테크놀러지, 페이게이트, 엔써커뮤니티, 이글루시큐리티, 엠알오닷컴, 딜리리움컨설팅, ATE 등 총 9개 업체가 참여한다.

 현재 국내 대형 e마켓은 대부분 기업소모성자재(MRO) 취급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회원사간 MRO 등 각종 물품의 구매 및 조달에 필요한 서비스 및 솔루션이 해당 e마켓에 집중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카탈로그 검색구매 △경매 및 역경매 △견적요청에 의한 구매(RFQ) 등에 관한 ‘거래서비스’와 적은 비용으로 e마켓 구축 및 솔루션을 임대해 B2B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ASP사업’ 등에 관한 방법론을 집중 제시한다.

 특히 이들 업체는 지불, 물류, 인증 등 부가서비스의 일괄처리가 가능한 ‘제3자 서비스’에 관한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KTNET-HP코리아 컨소시엄관

 이번 행사의 주관사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을 비롯해 HP코리아, 컨버즈코리아, 아이컴피아 등 4개 업체가 이 컨소시엄관에 참여했다.

 HP코리아는 자사 HP 웹호스팅 서버를 포함해 e마켓 구축과 관련한 총 7개 솔루션을 출품한다. 특히 비즈니스 매출을 증가시키고 비용 절감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콘텐츠 솔루션인 ‘웹신디케이션’과 e비즈니스를 위한 ROI 기반의 수익모델 관리 지원용 eCRM 솔루션인 ‘POXENTM’ 등의 솔루션 전시가 계획돼 있다.

 지난해 5월 삼성전자, HP, 컴팩, 히타치, NEC 등 세계 15개 전자회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자본금 1억달러의 세계 최대 규모 전자 e마켓인 ‘컨버즈’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컨버즈코리아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전자 및 하이테크 산업의 구매자와 판매자간 온라인 연결·협력·거래를 통한 효율성 제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코리아 B2B 컨소시엄관

 ‘코리아 B2B 컨소시엄’은 코리아e플랫폼을 위시해 아이컴피아, 이네트, 파이언소프트 등 e비즈니스 관련 국내 대표적 토종업체들의 연합체다.

 이들은 이번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차세대 B2B솔루션을 공동개발하고 국내외 대형 사업에 함께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켐크로스, 오일펙스, 켐라운드 등 30여개의 국내외 최다 e마켓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 업체는 이번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컨설팅에서 요소기술, 솔루션 개발, e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에 이르는 원스톱 솔루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전시품목으로는 XML 기술기반의 ‘e마켓 구축 솔루션’, 웹기반의 셀프서비스 기능을 극대화하고 기업의 전략적 구매업무 활동을 지원하는 ‘e프로큐어먼트’, 메일·콜센터·인터넷 등 여러 채널로 분리 운영되던 데이터를 통합·관리해주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등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