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한국피에스아이넷(대표 채승용 http://www.kr.psi.net)이 15일 미국과 중국간 해커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해커들에 의한 국내 웹사이트들의 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고객사에 중국 해커들의 주공격 대상이 되고 있는 웹서버용 보안버그 패치파일 모음인 핫픽스(Hotfix)를 제공하는 서비스에 나섰다.
한국피에스아이넷은 이를 위해 매니지드 호스팅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핫픽스 설치를 마친 데 이어 최근 발표된 윈도2000 및 윈도NT용 보안관련 패치파일을 제공하는 별도의 사이트(cs.nuri.net)를 개설, 다른 서비스 이용고객들이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패치파일은 이 회사의 IDC 사이트(http://www.gihc.net)에서도 제공된다.
이와 관련, 한국피에스아이넷의 한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간의 해커전쟁이 심화되면서 최근 중국 해커들이 서버 운용체계(OS)의 보안버그 패치파일을 일일이 찾아 업그레이드하지 않고 있는 허점을 보이는 국내 웹사이트들을 미국 공격을 위한 중간 경로로 이용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이같은 해킹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핫픽스 서비스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