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APEC 역내 에너지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차 에너지 전자상거래 워크숍 ‘The Workshop on Energy E-Commerce in APEC’을 15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했다.
에너지서비스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에너지 서비스 워크숍’과 함께 한미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총 21개 회원국의 정부 및 산업계 대표와 각국의 에너지상거래 담당자 등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산업자원부,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및 한국석유공사, Oilpex 등 관련업계에서 참여했다.
KAIST의 안병훈 교수(의장)가 진행한 이번 에너지 전자상거래 워크숍에서는 △주요국가의 에너지 전자상거래 추진현황 △인터내셔널 마켓(Oil, Gas 등)의 발전전망 등이 논의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4차 에너지장관회의와 10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제20차 에너지실무그룹회의에서 ‘에너지 전자상거래 작업반(태스크포스)’ 설치를 제안해 회원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획득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회원국들의 전문가로 구성된 에너지 전자상거래 작업반을 구성했으며 오는 2002년까지 2년간 이를 운영함으로써 APEC 역내 에너지 전자상거래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작업반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으로서 APEC 역내 에너지분야 전자상거래가 활성화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