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은 15일 2000만달러(약 260억원)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CB)를 유로 공모방식으로 발행키로 14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이번 공모는 CSFB(Credit Suisse First Boston)가 해외 투자자 모집 중개자(어레인저)로, 하나증권이 주간사로 참여하며 발행되는 전환사채는 CSFB를 비롯한 해외 투자자들에게 판매된다.
이번에 발행되는 해외전환사채는 만기 3년, 표면이자율 0.0%의 조건이며 납입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CB발행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B2C인프라 구축과 대량메일 전송료 부과 등 서비스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재웅 사장은 “앞으로 인터넷쇼핑몰을 비롯해 B2C부문을 집중 강화, 국내에서 최고의 수익을 내는 인터넷업체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이번 해외 전환사채 발행을 결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