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형태의 도메인인 ‘자연어 도메인’이 서비스 개시 한 달 만에 3만여건이 넘는 등록 건수를 기록했다.
자연어와 다국어 공학 전문업체인 언어공학연구소(대표 장충엽)는 지난달 15일 첫선을 보인 문장형식 도메인 시스템인 ‘토크네임즈(http://www.talknames.com)’의 등록 회원수가 한 달 만인 지난 14일 현재 3만188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림 참조
토크네임즈는 업종·특징·주소 등 사이트를 대표하는 각종 정보가 있는 문장을 한글로 말하듯이 입력하면 그 문장 자체가 도메인 주소로 인식되는 인공지능 도메인 시스템이다.
등록 현황을 보면 총 1만9526건(61%)을 기록한 일반 네티즌 부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기업체 등록이 8843건(28%)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각종 단체와 정부·학교가 각각 1981건(6%), 1157건(4%)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일본·중국·영어권 도메인 등록도 378건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 장충엽 사장은 “지금도 등록 도메인 수가 2500건에서 3000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기존 도메인 시스템을 보완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