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100억원 규모의 음반펀드가 탄생했다.
16일 음반업계에 따르면 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국내 음반산업 관계자 및 법인을 주축으로 한 ‘베스트기술투자(BTIC) 제1호 투자조합’이 100억원 규모로 지난 15일 결성됐다.
이 조합은 17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되며 펀드의 운용(업무집행조합원)은 음반업체 중 가장 먼저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에스엠이 맡게 된다.
이번 펀드조성에는 에스엠이 10억원을 출자한 것을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와 법인들이 공동출자한 것이라고 에스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펀드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음반전문펀드로 음반산업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에스엠의 공신력과 업계 영향력을 활용해 음반기획부터 제작, 유통구조의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