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 성장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분석이 나왔다.
KDI는 16일 4월 경제동향 분석을 통해 1월과 3월의 산업생산 실적이 전망치보다 높게 나타나 1·4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한 3.5%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KDI는 또 4월중 생산도 3월과 비슷한 수준인 전년동월대비 6% 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KDI는 4월에 추가된 경제지표들을 살펴볼 때 아직까지는 전반적인 거시경제 상황이 당초 예상한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향후 우리 경제가 부분적으로는 회복국면에 접어들 수 있으나 회복속도가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