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팩엔지니어링 하용수 사장
“발명가의 보람은 사업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발명한 제품에 대해 사용자가 편리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파워팩엔지니어링은 한국전력 연구원 출신 벤처 1호로 독일국제발명전 은상, 장영실상, 전국 발명전 금상, 특허기술대전 수상 등 많은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그동안 퍼지 변속 파워바이스, 타이어토크 파워렌치, 퍼지 변속유압펌프, 퍼지 변속유압 파워렌치 등 품질과 가격, 성능 등에서 독보적인 제품을 개발, 세계화 상품으로 변모시켰다.
특히 한국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유압파워렌치 및 수동파워렌치의 경우 국내에 전무한 토크파워렌치 기술의 정착과 볼트·너트의 조임 체결의 중요성 인식 및 기술적 이론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 현재 개발중인 차세대용 유압펌프 유닛은 개발성공시 고속열차·항공기 등 안전성이 크게 요구되는 분야에 널리 활용될 것이며 세계적 기술로 국내 기술이 미비한 유압분야 산업발전에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닉스반도체 정재창 책임연구원
“반도체 산업은 과거와는 달리 핵심전자재료들의 선점개발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의 반도체 재료산업 발전에 더욱 힘써달라는 격려로 알고 항상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연구에 정진하겠습니다.”
하이닉스반도체 정재창 책임연구원은 DRAM개발에 매우 중요한 아르곤 폴라로이드 감광제 개발을 위한 연구에 전념, 감광제 분야에서 선진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95년에는 포토레지스트 제조시 첨가제로 아민(amine)이 들어가야만 한다는 사실을 국내 처음으로 밝혀내고 이를 업체에 이전, 당시 0.5㎛를 간신히 해상하던 감광제를 0.2㎛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아르곤 폴라로이드 이후 세대인 극단파장의 광을 이용한 70㎚급 이하의 반도체 미세회로 제작공정 때 필요한 아민 기울기 공정법을 개발, 극단파장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감광제를 이용해도 70㎚급 이하의 미세회로를 가진 반도체를 제조할 수 있는 리소그라피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이같이 많은 반도체 제조공정인 100㎚ 이하의 미세회로 형성을 위한 전자자료 공정분야에서 한국이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는데 기여했다.